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6. 1. 19. 인생 첫 잼 세션(jam session) 후기 *박사논문을 마무리하자마자 하고 싶었던 첫 번째 일은 단연 음악이었다.재즈피아노 기본기도 각 잡고 연습하고 싶었고, 우쿨렐레에 곁들이기 위해 보컬 트레이닝도 받고 싶었다.뭔가 계획했던 것은 무척 많았는데, 갑자기 모든 계획이 바뀌게 됐다. *1월 9일, 박사논문 온라인 납본을 마쳤다. 그날 저녁,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예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심 있게 보았던 아마추어 재즈 클럽 에 연락하고 있었다. 그러고는 1월 11일,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재즈 클럽 잼세션 초보반에 참가하게 되었다. 그냥 참관만 할 생각이었는데, 혹시나 해서 악보를 가져갔다. 초보반 연습곡 중에 예전에 했던 곡들이 마침 있었어서... 이렇게 적극적으로 가볼 생각은 아니었는데,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다 보니 어느샌가 재즈 클럽에 발 .. 더보기 2025. 12. 19. (취미 뮤지션에게) 재즈는 말이죵 삡삐바리바바~ *취미로 재즈 피아노를 시작한 건 2022년 10월이다. 처음 1년 간 좀 집중해서 배웠고, 그 다음 1년은 하다 말다 했다. 올해 4월부터 다시 집중해서 했으니, 초보 단계는 넘었지만 중급으로는 가지 못한 그 애매한 지점에 있는 취미 뮤지션이라 자평할 수 있겠다. 재즈를 언제부터, 왜 하고 싶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. 뭐든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모범생 기질을 좀 벗어던지고 싶었다. 내가 동경하는 천재들은 틀을 벗어난 이들이었고, 나는 언제나 정해진 모범 답안을 쓰는 범재였다. 그런 내가 답답했다. 아마도 그래서였던 것 같다. 꽤 오래도록 애정을 가지고 해왔던 클래식 피아노를 접고, 재즈의 자유로운 리듬과 멜로디 속으로 뛰어들고자 마음 먹었던 것은. 재즈 연주 속, 코드 하나만 있으면 자유롭게 즉.. 더보기 이전 1 다음